하나금융,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 위해 모펀드 조성...4년간 총 4000억 출자

  • 등록 2025.11.12 08: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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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펀드를 조성한다.


하나금융은 생산적 금융 실천을 위해 하나은행과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6개 관계사가 모(母)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전했다.


하나금융은 지난달 2030년까지 5년간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6개 관계사가 출자에 참여하는 이번 모펀드 조성은 그 일환이다.


앞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6년 그룹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핵심 주제로 선정,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 추진키로 했다.


이번 모펀드에는 하나은행 등 6개 관계사가 내년부터 매년 1000억원씩 출자, 4년간 총 4000억원 규모의 모퍼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 모두 4조원 이상 규모의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이렇게 조성된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는 정책 출자기관이 선정한 벤처펀드와 매칭, 인공지능, 바이오·헬스케어, 콘텐츠·문화, 방위·항공우주, 에너지, 제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이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한 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및 미래성장 동력을 키워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 회장은 그러면서 “이번 하나 모두 성장 K-미래전략산업 벤처 펀드 결성이 하나금융이 발표한 100조원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중 생산적 금융 84조원에 대한 실행 약속을 가장 먼저 이행한 대표적 사례"라고 강조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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