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스페셜 유닛 호시X우지가 완벽한 호흡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뜨겁게 달궜다.
4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시X우지는 3일(현지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진행된 ‘KCON LA 2025’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노련한 무대 매너와 ‘찐친’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로 단숨에 관객들을 매료했다.
호시X우지의 파워풀 에너지는 현장에 모인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날 쏘고 가라’로 화려하게 무대를 연 이들은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한 ‘동갑내기’로 열기를 고조시켰다. ‘ECHO!(Prod. WOOZI)’ 퍼포먼스도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수많은 댄스 챌린지로 화제를 모은 노래를 원작자가 직접 선보이자 관객들은 후렴구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KCON LA’의 시그니처 콘텐츠인 드림 스테이지(DREAM STAGE)에서는 호시X우지와 캐럿(CARAT)이 어우러진 메가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50여명의 현지 팬들이 무대에 올라 두 멤버와 ‘STUPID IDIOT’ 무대를 꾸몄다. 이를 지켜보던 관객들도 함께 머리 위로 손을 올리며 환호했고, 현장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올랐다.
두 사람은 “둘이서는 처음으로 ‘KCON LA’에 왔다. 뜨거운 함성과 에너지에 감동을 받고 간다”라며 “다시 한번 무대를 함께 빛내준 캐럿과 공연을 함께 즐겨준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호시X우지는 지난 7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타이베이 NTSU 아레나를 가득 채우며 ‘무대 위 놀 줄 아는 동갑내기’의 면모를 각인했다. 특히 부산 공연에는 멤버 승관이 깜짝 등장해 앙코르의 열기를 더했다.
‘KCON LA 2025’ 이후에도 팬콘서트는 계속된다. 먼저 오는 6일~7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HOSHI X WOOZI FAN CONCERT [WARNING] - JAPAN’이 개최된다.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돼 호시X우지의 높은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쉽게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마지막 날인 7일 현지 130개 이상의 영화관에서 공연을 생중계하는 ‘라이브 뷰잉’도 병행된다. 멤버들은 23일~24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팬콘서트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