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쏜애플이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쏜애플 '불구경' 1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를 개최한다.
29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무대가 아닌 공연장 한가운데에서 시작된 ‘불구경’은 밴드와 관객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독특한 연출이 특징인 쏜애플의 브랜드 콘서트다. 관객이 불을 에워싼 듯한 모습에서 착안한 이 공연은 매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올해로 1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그 10년의 세월을 되짚어보는 자리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불구경' 아카이브' 공간에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이어진 ‘불구경’의 전 공연 기록이 담긴 사진들이 한자리에 전시되며, 1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제작된 다큐멘터리도 함께 상영된다.
지난 24일 쏜애플 공식 SNS를 통해 최초 공개된 다큐멘터리 예고편은 공개 직후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2020년 무대를 재현한 ''불구경' 스테이지', 쏜애플의 바이닐 전집을 턴테이블로 감상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멤버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인이어 모니터를 통해 쏜애플의 사운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쏜애플 사운드 부스'도 마련됐다. 여기에 쏜애플 아티스트 프레임이 함께하는 포토 부스까지 더해졌다.
협업 MD로는 멤버 윤성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주얼리와 키치한 감성의 인형 키링 등 신제품이 공개된다.
팝업스토어 현장에는 '불구경' 10년의 기록을 집대성한 아카이빙북과 불구경의 2022, 2024년 라이브 콘서트 실황을 담은 Blu-ray(블루레이) 세트의 실물 샘플도 전시된다. 아카이빙북 단독 구성과 블루레이 2디스크가 전용 케이스에 포함된 세트 구성은 각각 MPMG MUSIC STORE를 통해 온라인 프리오더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 방문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쏜애플 유튜브 구독 및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글 업로드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 성냥이 무료로 증정되며,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방문객 중 일부에게는 특별 제작된 지포라이터가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동안에는 쏜애플 '불구경'의 2022년, 2024년 실황을 담은 라이브 콘서트 필름도 CGV 영등포점에서 재상영된다. 팬들에게는 지난 공연의 열기를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쏜애플은 "불구경의 10년을 함께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쏜애플은 하반기 활동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8월 메가필드 뮤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9월에는 렛츠락 페스티벌과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출연이 예정돼 있으며, 연말에는 12월 20~21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단독공연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