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NN(박혜원), 콘서트 ‘항해’ 성료…변함없는 진심과 가창력

  • 등록 2025.07.14 08: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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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HYNN(박혜원)이 팬들과 함께한 한여름 밤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HYNN(박혜원)은 지난 12일과 13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 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플레이어 시즌 2(THE PLAYER Season 2) <HYNN(박혜원): 항해>’를 개최하고, 이틀간 객석을 가득 메운 관중과 열정적인 호흡을 나눴다.

 

이번 공연은 LG U+와 스프링이엔티가 공동 기획한 브랜드 공연 ‘더 플레이어’ 시리즈의 일환으로, HYNN(박혜원)은 2023년 단독 콘서트 ‘하계: 夏季’ 이후 2년 만에 다시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랐다. HYNN(박혜원)은 짜임새 있는 세트리스트로 약 150분 동안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사했다.

 

‘항해’라는 테마에 맞춰 청록빛 조명과 무대 양 옆에 배치된 그물 구조물 등이 마치 바다 위를 항해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공연은 ‘출항’을 시작으로 ‘고난과 발견’, 그리고 ‘섬’에 이르는 여정으로 구성됐으며, ‘캡틴’ HYNN(박혜원)은 총 21곡을 열창하며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오프닝곡 ‘너에게로’가 시작되자마자 객석에서는 떼창이 터졌고, 공연장은 단숨에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HYNN(박혜원)은 “반응이 역대급”이라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여행의 색깔’, ‘가장 찬란한 빛으로 쏟아지는’, ‘시든 꽃에 물을 주듯’ 등 대표곡은 물론, 응원송 ‘오늘도 응원할게’, 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한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까지 다양한 감성의 곡들이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데뷔 8년 차를 맞은 HYNN(박혜원)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여린 음색, 폭발적인 고음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변함없는 진심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커버 무대에서는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와 머라이어 캐리의 ‘Emotions’ 같은 고난도 곡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직접 내려가 관객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닥터슬럼프’ OST ‘혼자가 아니야’, ‘킹더랜드’ OST ‘그대는 나의’, ‘굿보이’ OST ‘날 안아, 사랑으로’ 등 HYNN(박혜원)의 목소리로 사랑받은 드라마 OST 무대들도 펼쳐졌다.

 

가족을 떠올리며 부른 ‘배웅’과 ‘막차’에서는 HYNN(박혜원)의 진심 어린 목소리가 관객의 마음을 울렸고, ‘오늘 노을이 예뻐서’, ‘영하’ 등 계절감을 담은 곡들은 무더위를 잠시 잊게 했다.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요청에 HYNN(박혜원)은 데뷔곡 ‘LET ME OUT’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며, 약 2시간 반에 걸친 ‘항해’의 여정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판타스틱 듀오’ 이문세 편, ‘K팝스타6’ 등에서 주목받은 감성 보컬리스트 김윤희가 게스트로 참여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HYNN(박혜원)은 공연을 마무리하며 “항해 끝에 어떤 파도를 만나더라도, 여러분을 위한 그리고 저만의 섬을 마련하고 싶었다”라며 “이 섬에서 함께해주신 여러분을 이제는 가족이라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오늘 받은 응원에 힘입어 안주하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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