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인투자용 국채 1400억원 발행…20년물 가산금리 역대 최고

  • 등록 2025.06.27 10: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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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7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총 14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5년물 900억원, 10년물 400억원, 20년물 100억원으로 구성되며, 발행 규모와 종목별 한도는 6월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7월 발행 채권의 표면금리는 5년물 2.655%, 10년물 2.885%, 20년물 2.825%로, 6월 발행 국고채와 동일하다. 여기에 5년물은 0.375%, 10년물은 0.500%, 20년물은 0.675%의 가산금리가 추가 적용된다. 특히 10년물과 20년물의 가산금리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 시 예상되는 세전 누적 수익률은 5년물 약 16%(연평균 3.2%), 10년물 약 40%(연평균 4.0%), 20년물 약 99%(연평균 4.9%)에 달한다. 20년물의 경우 국고채 수익률에 더해진 높은 가산금리로 인해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제공된다.

 

청약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되며, 월별 종목별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원)까지 일괄 배정 후 잔여 물량은 청약금액에 비례해 배정된다. 만기까지 보유 시 이자와 원금을 일괄 수령하며, 중도환매는 매입 후 1년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다. 단, 중도환매 시에는 가산금리와 복리, 세제혜택이 적용되지 않고 표면금리만 단리로 지급된다.

 

기획재정부는 “개인투자용 국채는 안정성, 만기 보유 시 가산금리, 연복리, 분리과세 혜택까지 갖춘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세제 혜택은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2027년 12월 31일까지 매입금액에 한해 적용된다. 투자자는 상품 설명서 및 약관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 결정 시 유의해야 한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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