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2025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대학생 1700여 명이 광화문글판 봄편의 주제인 ‘봄날’과 ‘다정’을 주제로 한 작품을 출품했다.
교보생명은 대산대학문학상 수상자와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회 등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 대상은 장수현 한국공학대학교 게임공학과 학생의 '봄날의 바람'이 선정됐다. 그는 농부인 부모님을 부끄러워하다 성인이 된 후 비로소 가늠할 수 없는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렸다.
교보생명은 대상 수상자에게 장학금 300만원과 명예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 자격을 부여했다. 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광화문글판 문안선정위원으로 심사에 참여한 유희경 시인은 심사평에서 “이번 공모전에서 만난 ‘청춘의 문장들’은 자신의 진심을 발견하고자 하는 노력이었다”라며 “진한 감동을 준 모든 작품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라고 전했다.
조대규 교보생명 사장 “이번 공모전이 여러분에게 꿈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리더로 성장하시길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대학생들이 인문학에 꾸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광화문글판 대학생 에세이 공모전을 열고 있다.
전체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 장수현(한국공학대 게임공학과) △최우수상 박영지(백석예술대 극작과) △우수상 노영운(동양대 IT융합경영학과) 황수연(서울예대 문예학부) △장려상 박수빈(홍익대 예술학과) 오연석(서울과기대 문예창작학과) 임서연(한양여대 문예창작과) 지혜정(연세대 대학원 비교문학협동과정) 정영인(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