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청소년들에 희망 심는 LG전자

  • 등록 2024.08.04 1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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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식 가져
LG전자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이집트 저소득층 청소년 교육지원

 

LG전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이하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졸업식을 가졌다고 4일 전했다.


희망직업훈련학교는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등에 설립한 기술 교육 기관이다. 해당 국가의 청소년들이 체계적인 교육 과정으로 기술 역량을 갖춰, 안정적인 일자리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게 기본 취지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프놈펜, 바탐방 등에 위치한 직업훈련학교 3곳에서 전자·전기·ICT 관련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300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LG전자는 졸업 이후의 취업 활동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취업 지원 체계가 미비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 상담을 진행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지 유망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고 인턴십 등 취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글로벌 청소년 자립 지원 활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경제적 자립을 돕고,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생활 환경 개선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성과라고 자평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째 ‘에티오피아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누적 졸업생은 450여 명으로, 취·창업률은 100%다. 


이집트에서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생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LG전자 이집트 법인은 지난해부터 이집트 최대 NGO인 ‘마스르 엘 키에르(Masr El Khier)’와 협약을 맺고 취약계층 대상 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Life’s Good’의 진정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청소년들이 각자의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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