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과 NH농협생명이 설명의무 위반 등의 이유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받았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1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정기검사 결과를 두 회사에 통보하고 미래에셋생명에 과징금 7억 7700만원, 과태료 1억원 부과의 제재를 내렸다. 또한 NH농협생명에는 과징금 2억 8100만원, 과태료 1억원의 징계를 부과했다.
금감원은 지난 2022년 미래에셋생명에 대해 정기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설명의무,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업무위탁계약 보고 의무 등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돼 이 같은 제재를 받았다.
NH농협생명의 경우 2021년 9월 실시된 종합검사에서 보험계약 체결 시 중요사항 설명 의무 위반,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 의무 위반(보험금 부지급, 보험료 납입의무 면제 부적정, 보험계약 부당해지) 등이 확인돼 제재금을 부과 받았다.
두 회사는 공시를 통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조치 요구사항을 이행하고 향후 재발이 없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