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공기청정기 필터 기술이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자사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전했다. 신기술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신기술이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경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그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증해주는 제도다. 워셔블 살균 집진 필터에 적용된 '하이브리드 방식 전기 집진 기술'은 공기청정기 내부에만 고농도 이온을 발생시켜 미세먼지와 세균 등을 효과적으로 포집하면서도 외부로 방출되는 이온과 오존 발생을 최소화한다. 이 집진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9.999% 이상 제거할 수 있으며 ▲포집균과 바이러스 99% 이상 살균▲오존 발생량 0.01ppm 이하로 관리 등 우수한 공기 청정 성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또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지 않고 물로 세척해 재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출시한 공기청정기 신제품 '비스포크 큐브 에어 인피니트 라인'에 이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집진 필터는 지난 2월 한국 오존자외선협회의 'PA
하나금융그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XaaS 선도 프로젝트' 추진 사업자인 날씨 빅테이터 플랫폼 기업 케이웨더와 함께 ESG경영 확산 및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는 산업 전체에서 활용 가능한 범용 소프트웨어로 개발된다. 기업 공급망의 △태풍, 홍수 등 이상 기후 현상으로 발생되는 물리적 리스크 △온실가스 감축 정책 이행에 따라 발생되는 전환리스크 등 기후리스크 전반에 대한 분석 및 관리가 가능해 국내 기업의 기후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한 금융감독원, 영국(대사관), 이화여자대학교 및 국내 주요 기업이 함께 개발한 민간주도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프론티어 -1.5D'를 소프트웨어에 적용하며 신뢰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기후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SW)’ 개발 참여를 통해 금융배출량(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의 데이터 관리를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탄소배출량 관리 수준을 높여 공급망 원청 업체와의 거래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도울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 ESG 기획
롯데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카드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카드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간의 ESG 성과와 활동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31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롯데카드는 디지털을 기반으로 고객과 제품을 연결하는 카드사 본업과 연계된 ESG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실었다. 특히 상품 경쟁력이 있지만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경로와 예산이 부족한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는 ‘띵크어스(THINK US & EARTH) 캠페인’을 중심으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카드 측은 자사 디지로카앱의 커머스 플랫폼인 '띵샵'을 통해 크리에이터의 판로 확대 지원 및 가치 소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띵크어스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와 디지털 역량을 사회적 기업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롯데카드는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서울시와 '지역 연계형 청년 창업 및 지역 상생 ESG 활성화 업무협약’도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이하 GLN)은 라오스 최대 국영 상업은행 BCEL(Banque Pour Le Commerce Exterieur Lao Public)과 라오스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BCEL은 1975년 설립된 라오스 자산 규모 1위의 국영 상업은행으로, GLN은 지난 2022년 BCEL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라오스 현지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라오스 해외송금 서비스 시행으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라오스 국민들은 BCEL의 모바일 앱에 연동된 GLN 서비스 통해 본국으로 간편하게 자금을 이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GLN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취인 계좌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돼 착오 송금을 예방할 수 있고, 현재 송금 상태와 연간 해외송금 한도 조회 등이 가능하다. 김경호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라오스 국적 근로자, 유학생들이 GLN 서비스를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GLN을 통해 더 많은 손님이 간편 해외송금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지역 확대와 시스템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LN은
KB손해보험은 30일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날 폐지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단디바(야광 밧줄), 장갑, 마스크 등 교통안전 물품 200세트를 전했다. 전달식 후에는 교통안전 의식 강화를 위한 안전교육과 디지털 범죄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를 인용, 우리나라의 노인 인구 소득 빈곤률은 40.4%로 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이들 노인 상당수가 폐지, 고철, 빈병을 수거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어르신들이 폐지수거를 위해 늦은 밤부터 새벽까지 손수레를 이끌고 도로 위를 지나는 경우가 잦아 교통사고 위험에 항시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8년부터 7년째 폐지수거 어르신들의 심야·새벽 시간대 안전한 이동을 돕고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반짝반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생계를 위해 야간에도 도심 곳곳을 누비는 어르신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은 필수”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취약계층을 위한 사고 예방에 앞장서며 그 분들의 희망을
KB국민은행은 자행 유튜브 공식채널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 오리지널 콘텐츠 ‘전문철’ 1화를 공개했다고 30일 전했다. 전문철은 ‘전세사기 문제에 대해 철저히 알아보는 시간’의 줄임말로 예능 프로그램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의 부동산 버전이라고 KB국민은행은 설명했다. 한문철 변호사와 공기중개사 자격증을 보유한 개그맨 서경석, 실제 전세사기 피해자인 개그우먼 박세미, 배우 지예은, KB국민은행의 부동산 전문가 정재훈 수석차장이 출연, 전세 계약 과정에서 세입자가 겪을 법한 상황들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전세계약 체결 시 기본적인 확인 사항부터 계약자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까지 다양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1화에서는 공동담보 악용 사례를 주제로 부동산등기부등본에서 공동담보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 공동담보목록을 발급받는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사회초년생 등 금융 취약계층이 전세 계약 시 주의 사항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번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우리 사회 내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며 상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LG전자는 동남아시아 5개국의 냉난방공조(HVAC) 컨설턴트들을 한국에 초청해 '2024 LG HVAC 리더스 서밋'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의 냉난방공조 컨설턴트 46명이 참여했다. 컨설턴트는 업무·숙박시설, 쇼핑몰과 같은 대형 빌딩을 지을 때 건물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해 최적화된 냉난방공조 시스템 설계를 담당하는 B2B(기업 간 거래) 영역의 핵심고객이다. LG전자가 냉난방공조 컨설턴트를 한국으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공간에 적용하는 고효율 주거 및 상업용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탑티어 컨설턴트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HVAC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올해 기준 아시아 HVAC 시장 규모를 약 47억 달러(한화 약 6조40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냉난방공조 제품 설치부터 유지·보수 계획까지 지원하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아시아 HVAC 시장에서 LG전자의 영향력
교보생명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최고 신용등급을 받았다. 교보생명은 NICE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의 보험금 지급능력(IFS, Insurer Financial Strength)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AAA 등급은 장기적인 보험금 지급 능력이 최고 수준이며, 환경 악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정도로 안정적임을 의미한다.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재무적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3대 신용평가사는 교보생명이 과점적 시장지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나타내고 있으며,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자산운용과 보험영업 모두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평가사들은 안정적인 이익창출력, 풍부한 자본조달여력, 적절한 규제대응능력 등을 기반으로 교보생명이 양호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보장 중심의 경영철학, 안정적 자산운용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 등을 힘쓴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생명보험 본질에 충실한 고객중심경영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E-GMP 기반 전기자동차 출시 이후 전기차 택시 등록 대수가 13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다. 30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인 현대차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시장에 출시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국내에 등록된 전기차 택시는 3만3400대다. 같은 기간 신규 등록된 전체 택시는 11만1583대로 전기차 택시의 비중은 약 30%에 달한다. E-GMP 출시 이전 3년(2018년~2020년)간 신규 택시 중 전기차의 비중은 2.3%였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출시 후 약 13배 급증한 것이다. 최근 3년간 국내에서 전기차 택시로 가장 많이 등록된 차종은 1만4804대의 아이오닉 5이며, EV6(7353대)와 아이오닉 6(3913대)가 각각 2위, 4위로 E-GMP 기반의 3차종이 해당 기간 등록된 전체 전기차 택시의 78%를 차지했다.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택시기사 4명 중 3명꼴로 E-GMP 기반 전용 전기차를 선택한 셈이다. 이외에도 기아 니로 플러스(4237대)와 니로 EV(25
삼성전자가 28일과 29일(현지시간) 양일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4 중남미 테크세미나'를 열고 2024년형 Neo QLED 8K와 OLED 등 'AI TV' 시대를 선도할 신제품과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브라질·멕시코·칠레·파나마 등 삼성전자 중남미 주요 법인들은 지난 4월부터 신제품 런칭 행사인 'Unbox & Discover'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2024년형 'AI TV'의 독보적인 기능들을 소개했다. 이번 중남미 테크세미나에서는 삼성전자 화질 전문가들이 중남미 주요 지역의 영상·음향 분야 미디어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2024년형 삼성 TV 신제품에 탑재된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설명했다. 2024년형 Neo QLED 8K는 전년 대비 8배 늘어난 512개의 신경망과 2배 빨라진 NPU를 적용한 AI 프로세서 NQ8 AI 3세대를 탑재해 저화질 콘텐츠를 8K급 화질로 선명하게 바꿔준다. 또 2024년형 OLED는 미국 안전 인증기관인 UL이 인증한 'OLED 글레어 프리(OLED Glare Free)'를 적용해 빛 반사 없이 색상의 정확도와 선명도를 유지할 수 있어 낮에도 몰입감 있는 시청을 할 수 있다. 2024년형 삼성 Neo Q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