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업체들이 '접힘 자국'이 없는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8일 환구시보와 제일재경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중국 웨이신눠(비저녹스)와 징둥팡테크놀러지(BOE)는 접힘 자국이 없는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 양산에 들어갔다.
웨이신눠가 개발한 디스플레이는 두께 0.4mm 이하로, 기존 보다 20% 얇아졌다.
특히 점힘 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PET 소재 미사용)와 접착(광황 투명 접착제 사용), 구조(다층 복합 구조)를 최적화해 시각 및 촉각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웨이신눠 측은 접힘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 등 실제 사용환경에서 보이지 않고 느껴지지 않는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용 고충격 저항성 플렉서블 AMOLED 패널을 적용, 내구성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애플의 폴더블폰이 출시되면 중국 내 폴더블폰 판매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애플 폴더블폰이 메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중국 스마트폰 업계는 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폰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격은 1만4000~1만5000 위안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상위 모델의 경우 2만 위안(한화 약 433만원)이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애플 첫 폴더블폰에는 삼성 디플레이가 독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일재경은 올 하반기부터 접힘 자국이 거의 보이지 않는 디스플레이가 중국 스마트폰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첫 폴더블 폰 출시효과로 전세계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정도 증가한 2700만~2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폴더블폰 시장 역시 전년 대비 약 8% 증가한 900만~1000만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애플 폴더블폰 글로벌 판매량은 800만~900만대로 예상되며 중국 판매량은 250만~35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시노리서치는 올해 중국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접힘 자국이 없는 디스플레이가 대거 장착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중국산 접힘 자국없는 디스플레이가 애플 공급망에 진입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