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미국 조지아 법인이 누적 생산 500만대를 달성했다.
기아가 미국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서 생산라인 준공식을 가진 지 16년 만이다.
기아는 지난 2010년 2월 26일 조지아공장 준공식을 갖고 미국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는 당시 10억 달러를 투입,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라인을 마련했다.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아의 전초기지인 셈이다.
이 생산라인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정 및 변속기 공장, 모듈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 및 물류창고, 출하검사장 등을 모두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25일 기아에 따르면 조지아 법인은 24일(현지시간) 기준 누적 생산 500만대를 기록했다.
500만번째 주인공은 2027년형 '올 뉴 텔루라이드'. 올 뉴 텔루라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조지아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첫 번째 하이브리드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북미 소비자 요구와 미국의 도로 환경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략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기아의 성장을 상징하는 모델이다. 1세대 텔루라이드는 2020년 ‘북미 올해의 차’, ‘세계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등 주요 상을 석권하며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 및 미국 판매법인장(사장)은 “기아 조지아는 텔루라이드를 생산하는 전 세계 유일의 공장으로, 이번 생산 개시는 단순한 신차 출고를 넘어서는 의미를 갖는다”라며 “500만대 생산 달성과 조지아주 최초 하이브리드 차량 생산을 통해 기아의 기술적 진전과 미래 전략 방향을 명확히 보여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텔루라이드는 2019년 출시 이후 조지아에서만 생산되며 기아 라인업 내 가장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성과는 지역사회, 그리고 주정부 간 긴밀한 파트너십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스튜어트 카운테스 기아 조지아 생산법인장은 “500만대 생산은 임직원의 헌신과 팀워크의 결과”라며 “내연기관, 전기차에 이어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생산하게 되며 공장의 유연성과 기술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