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3도로 기온 '급락' 강추위 시작…새해까지 지속

  • 등록 2025.12.30 08: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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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0∼9도…올해 마지막 날과 새해 첫날은 더 추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해서 들어오면서 연말연시를 강추위와 보내겠다.

 

화요일인 30일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8도에서 3도 사이에 분포했다.

 

12월 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온이 낮지 않고 오히려 높은 편이었으나, 전날 아침에 견줘 5∼10도나 낮아진 것인 데다가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상당히 춥게 느껴졌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2.6도, 대전 -2.9도, 광주 0.7도, 대구 1.6도, 울산 1.7도, 부산 3.7도다.

 

추위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0∼9도로 평년기온(1∼9도)과 비슷하겠다.

 

2025년 마지막 날인 3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13∼-1도, 낮 최고기온이 -5∼4도로 기온이 예년 이맘때보다 5도 정도 낮겠다.

 

2026년 1월 1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16∼-4도와 -6∼4도로 기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를 일으키는 북서풍은 차가운 대신 청정해 대기질은 좋겠다.

 

이날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또는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영서와 제주는 아침, 영남은 오전까지 전날 국외 유입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남부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등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상황이 이어지겠다.

 

특히 이날은 강원영동, 31일은 서해안과 제주, 새해 첫날은 대부분 지역에 순간풍속이 시속 55㎞(산지는 70㎞) 안팎인 강풍이 불면서 큰불이 날 위험성이 크겠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바다의 경우 동해중부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0㎞(8∼160㎧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4m로 높게 일겠으며, 점차 다른 바다도 풍랑이 거세지겠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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