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걸그룹' 후르츠 지퍼(FRUITS ZIPPER)가 데뷔 첫 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서울을 찾는다.
19일 공연주최사인 LIVET에 따르면, 후르츠 지퍼(츠키아시 아마네, 친제이 스즈카, 사쿠라이 유이, 나카가와 루나, 마나카 마나, 마츠모토 카렌, 하야세 노엘)는 오는 29일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첫 번째 아시아 투어 'FRUITS ZIPPER 1st ASIA TOUR 2025 "We are FRUITS ZIPPER"'를 개최한다.
결성 3주년을 맞이한 후르츠 지퍼는 올해 5월과 6월 각각 고베월드기념홀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데 이어, 데뷔 첫 아시아 투어 'FRUITS ZIPPER 1st ASIA TOUR 2025 "We are FRUITS ZIPPER"'에 돌입하며 활동 반경을 글로벌로 확장하고 있다. 후르츠 지퍼는 타이베이, 상하이를 거쳐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후르츠 지퍼는 아소비시스템의 아이돌 발굴·육성 프로젝트 'KAWAII LAB.'을 통해 2022년 4월 가요계 정식 데뷔한 7인조 걸그룹이다. '하라주쿠에서 세계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다양한 문화가 융합되고 개성이 넘치는 패션의 거리 하라주쿠를 중심으로 'NEW KAWAII'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특히 2022년 4월 발매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わたしの一番かわいいところ(나의 가장 귀여운 점)'으로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내 누적 재생 수 약 30억 회, 뮤직비디오 재생 수 6,600만 회를 넘어서며 Z세대들에게 큰 반향을 얻었다. 이 곡이 포함된 동명의 싱글 1집은 2023년 9월 발매 직후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3위, 오리콘 주간 싱글 랭킹 4위를 기록했다. 후르츠 지퍼는 같은 해 12월 일본 레코드 대상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 5월에는 결성 2주년을 기념해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 2일간 약 24,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팬덤의 견고한 지지를 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후 전국 12개 도시에서 홀 투어를 진행하며 현지 영향력을 한층 공고히 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24년 12월 정규 1집 'NEW KAWAII'로 일본 레코드 대상 우수 작품상을 꿰찼다.
또한 오는 12월 31일 현지 내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인, 일본 NHK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도 첫 출연한다. 기세를 이어 2026년 2월 첫 도쿄 돔 입성을 확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