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두번째달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6일 오후 7시 홍대 롤링홀에서 ‘두번째달의 스무살 with You : ENCORE’ 공연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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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 8월 성황리에 진행된 20주년 기념 공연 ‘두번째달의 스무살 with Friends’의 연장선으로, 두번째달의 20년 음악 여정을 관객과 다시 한 번 함께 나누는 무대다.
2005년 데뷔한 두번째달은 데뷔와 동시에 한국대중음악상 3관왕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드라마 OST, 광고 음악, 국악 및 클래식 크로스오버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에스닉 퓨전’ 사운드로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감각적인 사운드와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한국 월드뮤직의 새로운 지평을 연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팝과 가요의 이분법 속에서 두번째달은 월드뮤직과 에스닉 퓨전을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낯설게 재발견하려는 그들의 시선은 여전히 케이팝 시대의 대안으로 남아 있다”라고 평했다.
지난 8월 진행된 20주년 공연은 섬세한 사운드와 감각적인 연출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관객들의 재공연 요청과 성원에 힘입어 기획된 무대로, 소극장 공연만의 밀도 있는 사운드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극대화해 관객과 더욱 가까이 호흡한다.
특히 영상 연출을 적극 활용해 두번째달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한층 풍성하게 구현하며, 20년의 세월을 응축한 상징적 장치들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지난 시간을 함께해온 팬들과 따뜻한 연말의 순간을 나누며, 서로를 향한 응원과 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