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클래식&재즈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가 지난 23~24일 양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두 번째 오케스트라 콘서트 ‘SM CLASSICS LIVE 2025 in SEOUL’(SM 클래식스 라이브 2025 인 서울)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SM Classics의 자체 오케스트라인 SM Classics TOWN Orchestra(SM 클래식스 타운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공개된 첫 콘서트로 보다 깊어진 해석과 수준 높은 연주로 관객들을 감동시켰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차용한 레드벨벳의 ‘Feel My Rhythm’과 보로딘의 오페라 ‘아고르 왕자’ 중 ‘폴로베츠인의 춤’을 녹여낸 태연의 ‘UR’,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음악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EXO ‘으르렁’,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 2번 2악장과 3악장을 차용한 레드벨벳 ‘Psycho’, 비발디 사계 ‘여름’ 중 3악장을 포함한 동방신기 ‘Rising Sun’,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의 2악장을 샘플링한 곡을 다시 한번 새롭게 편곡한 NCT ’GoldenAge’,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샘플링한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등 대중에게 익숙한 유명 음악가들의 음악이 차용된 곡들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NCT U ‘Make A Wish’와 에스파 ‘Black Mamba’, 종현 ‘하루의 끝’, 샤이니 ‘셜록’, EXO ‘Universe’, 라이즈 ‘Boom Boom Bass’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클래식으로 새롭게 풀어낸 곡들이 83인조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를 통해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음악적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레드벨벳 웬디는 이틀 공연 모두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차웅 지휘자 및 SM Classics TOWN Orchestra와 함께 솔로곡 ‘Like Water’부터 ‘초행길(The Road)’, ‘When This Rain Stops’까지 뛰어난 가창력과 오케스트라와의 조화를 선보였으며, SM의 상징적인 곡 ‘빛(Hope)’을 앙코르 곡으로 화려한 콘서트의 막을 내렸다.

SM 측은 "이번 공연은 음악에 진심인 SM의 끝없는 도전을 보여줌과 동시에, 각 세대와 다양한 팬을 아우르는 기념비적인 순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SM Classics의 대표 공연 브랜드 ‘SM CLASSICS LIVE’는 전 세계 최초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지난 2월 첫 공연 이후 세계 각지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 이후 9월 일본 도쿄, 2026년 2월 오스트리아 비엔나 공연 등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글로벌 음악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SM Classics는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SM Classics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