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아일릿(ILLIT)이 2년 연속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무대에 오른다.
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내달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이하 ‘TGC’)에 메인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2005년부터 시작된 ‘TGC’는 패션과 음악을 아우른 일본 대표 축제로 꼽힌다. 일본 정상급 모델, 아티스트 등과 함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아일릿의 현지 인기가 엿보인다. 아일릿은 “‘TGC’라는 큰 축제에 출연할 기회를 얻게 돼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분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일릿은 특유의 트렌디한 매력이 담긴 음악과 패션으로 글로벌 1020세대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이들은 일찌감치 패션계에서 주목받으며 지난해 5월 일본의 또 다른 대형 축제 ‘라쿠텐 걸즈 어워드 2024 SPRING/SUMMER’에 초청받아 무대를 꾸몄다. 이어 올해는 ‘TGC’에 출격해 트렌드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아일릿은 내달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표한다. 지난 11일 선공개한 수록곡 ‘Topping’은 발매와 동시에 AWA 뮤직 급상승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고, 스포티파이 재팬 급상승 데일리 차트 3위(8월 14일 자)에 오르는 등 현지 팬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아일릿은 일본 데뷔 후 각종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9월 3~4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을 개최한다. 9월 6일에는 ‘TGC’에 출연하고, 9월 14일 일본 대형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 열기를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