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플페 2025’, YBx엑디즈에 이어 체리필터x우즈 협업 무대 예고

  • 등록 2025.08.11 1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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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디음악 성지'로 불리는 공연장 롤링홀이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 2025’에 ‘YB’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무대에 이어 ‘체리필터’와 ‘우즈(WOODZ)’ 협업 무대를 예고했다.

 

11일 롤링홀에 따르면, YB’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는 9월 13일 펼쳐지며 낭만밴드 '체리필터'와 역주행의 아이콘 '우즈'의 무대는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다.

 

롤링홀은 "이는 롤링홀 3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국내 페스티벌에서는 유일무이한 무대 구성"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 대해선 특정 장르나 팬 층에 국한되지 않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시도하며 다양한 세대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롤링홀이라는 상징성 있는 공연장의 기획력이 집약된 페스티벌이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페스티벌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타임테이블의 경우 색채가 비슷한 아티스트들을 비슷한 시간대에 횡으로 배치하기보다 같은 스테이지에 종으로 배치하는 구성을 보여주는 색다른 시도를 도입하며 관객 동선 배려와 스테이지별 브랜딩에 힘썼다. 헤드라이너와 가장 핫한 아티스트의 협업 무대를 양일 모두 배치한 것 역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브랜딩 시도라고 설명했다.

 

김천성 롤링홀 대표는 “아티스트들에게 차등을 최대한 두지 않고 공연 시간을 확보해주려고 노력했고 협업 무대 또한 사운드플래닛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아티스트들과 관객들이 단지 저마다의 개별적인 무대를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에서 화합이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과 보다 스페셜 한 공연의 장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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