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빌리(Billlie) 멤버 하람이 감미로운 보컬로 글로벌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일본 싱어송라이터 에일(eill)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빌리 하람과 함께한 'Finale.' 듀엣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커버를 넘어 원곡자와 K팝 아티스트가 함께한 특별한 협업(컬래버레이션)으로, 하람의 깊이 있는 보컬 해석과 몰입도 높은 감정 표현이 글로벌 리스너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Finale.'는 지난 202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여름을 향한 터널, 이별의 출구'의 주제곡으로, 에일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다. 감성적인 보컬과 부드러운 리듬, 피아노 선율이 어우러진 이 곡은 애절하면서도 희망적인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브, 태연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으로도 잘 알려진 에일은 일본을 대표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 음악 팬들에게 꾸준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Finale.'를 커버하며 자신만의 감성으로 곡을 재해석해 온 가운데, 하람은 원곡자 에일과 직접 호흡을 맞추며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하람 특유의 감미롭고 맑은 음색은 원곡의 벅찬 분위기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으며, 두 아티스트의 섬세한 보컬 시너지는 곡이 지닌 감정을 더욱 깊고 진정성 있게 전달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커버 영상이 공개되자 국내외 팬들 사이에서는 "드디어 성사된 협업", "가성의 조화가 완벽하다", "원곡자와 함께 부르는 듀엣이라니 감동 그 자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으며, 관련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을 타고 있다.
한편 하람이 속한 빌리는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최대 규모 패션 이벤트 '간사이 컬렉션 2025 A/W(KANSAI COLLECTION 2025 A/W)'에 잇달아 공식 초청받으며 무대에 오른 가운데, 국내를 넘어 일본 현지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