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다우챔피언십 우승자 이소미 프로 공식 후원

  • 등록 2025.07.29 09: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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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임진희 프로에 이어 2번째 여성 프로 골퍼 메인 스폰서

 

이소미 프로가 신한금융그룹 가족이 된다.


신한금융그룹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활약 중인 이소미 프로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전했다.


신한금융이 여성 프로 골퍼를 후원하는 것은 임진희 프로에 이어 2번째다. 신한금융은 그간 남자 프로 골프 선수만을 후원해 왔다.


이 프로는 지난 2019년 국내 프로무대에 데뷔해 5승을 달성한 뒤 지난해 LPGA로 진출했다. 이 프로는 올 시즌 톱10에 네 차례 입상, CME 글로브 포인트에서 한국 선수 중 최고인 5위에 올라 있다.


신한금융은 최근 LPGA 투어 첫 승을 올린 이 프로가 스폰서 없이 투어를 치르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후원 결정을 내렸다.


이 프로는 매너와 성실함, 꾸준한 경기력으로 인정받는 선수다. 오는 2027년까지 시드권을 확보하고 있어 같은 ‘섬 출신’이라는 특징을 가진 임진희 프로와 함께 LPGA 무대에서 성과가 기대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스폰서 없이 LPGA 투어를 나서고 있는 임 프로와 메인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프로는 “후원을 결정해 준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는 특히 우승 기념으로 임 프로와 사인을 남겨 보관하고 있던 다우챔피언십 18번홀 깃발을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에게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 회장은 “이소미 선수는 철저한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으로 성장해온 선수”라며 “신한금융은 꾸준한 성실함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묵묵히 활약하는 선수들을 응원하며, 한국 골프의 미래와 도전하는 모든 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는 오는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LPGA 5대 메이저 대회인 AIG 위민스오픈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경기에 출전한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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