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갔다.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9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미니 6집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빌보드 200’ 158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이 차트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한 이래 5주째 순항하고 있다.
세부 차트 내 활약은 더욱 도드라진다. ‘디자이어: 언리시’는 ‘월드 앨범’에서 3주 연속 1위를 지켰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에서 전주 대비 각각 4계단, 3계단 상승해 나란히 4위에 올랐다. ‘아티스트 100’ 차트에서도 엔하이픈은 전주 대비 5계단 뛰어올라 39위에 자리했다.
엔하이픈은 ‘디자이어: 언리시’로 ‘K팝 톱 티어’의 저력을 보였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서 단 3일 간의 성과만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모두 9위에 랭크돼 탄탄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엔하이픈은 기세를 몰아 올여름 일본 열도를 달군다. 이들은 지난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에서 대형 물대포와 화려한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압도적인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도 열린다.
오는 29일에는 일본에서 약 2년 만에 새 싱글 ‘宵 -YOI-’(요이)를 선보인다. 앞서 선공개된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는 일본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