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지드래곤 샤라웃..."King of K-Pop"

  • 등록 2025.06.18 08: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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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로부터 ‘샤라웃(Shoutout)’을 받으며 ‘K팝의 진정한 제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샤라웃’은 SNS 등에서 누군가를 공개적으로 언급하거나 칭찬하며 주목을 보내는 행위를 뜻한다.

 

18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론칭 파티-더 시그널’ 행사에 자신의 브랜드 ‘PEACEMINUSONE’ 로고가 랩핑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해 현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는 직접 그린 아트워크가 적용된 세 번째 하이볼을 공개했으며, 청소년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자신이 명예이사장으로 있는 저스피스 재단에 무한(∞)을 상징하는 숫자 8의 의미를 담아 8억 8000만 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날 행사 이후 일론 머스크는 지드래곤의 사이버트럭 탑승 영상을 자신의 SNS에 리트윗하며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라(Just watch what happens when the king of K-pop, G-Dragon, shows up in a Cybertruck in Korea)”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머스크의 리트윗 후 17일 기준 139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여기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Maye Musk) 역시 ‘King of K-Pop’이라는 수식어와 하트 이모티콘(♥)을 덧붙여 지드래곤의 영상을 리트윗하며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일론 머스크와 메이 머스크 모자가 동시에 ‘King of K-Pop’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글을 리트윗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드래곤은 이 같은 머스크 모자의 샤라웃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영부인의 초대부터 일론 머스크 모자의 샤라웃까지,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지드래곤은 최근 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7월 2~3일에는 시드니, 7월 6~7일에는 멜버른에서 호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방콕, 홍콩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뉴어크,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3개 도시, 그리고 프랑스 파리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잇달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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