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성그룹 카드(KARD)가 약 5년 만에 국내 단독 콘서트를 연다.
17일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오는 7월 19일 서울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월드투어 '드리프트(DRIFT)’를 개최한다. 이는 카드가 데뷔 8주년을 맞이하는 7월 19일 국내 팬들과 만나는 공연이어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드리프트'는 카드의 미니 8집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월드투어다. 카드는 서울에서 월드투어의 막을 열며, 본격적으로 글로벌로 나아간다. 이를 보여주듯, 서울 공연 포스터는 도로 위를 거침없이 달려갈 카드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카드는 월드투어에 앞서 오는 7월 2일 미니 8집 '드리프트'를 발매한다. '드리프트'는 카드가 전작인 미니 7집 '웨어 투 나우?(Where To Now?)(Part.1 : Yellow Light)'에서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앨범이다. 무수한 흔들림 속에서도 굳건히 자신들만의 길을 만들어 가는 카드의 여정을 총 7곡에 담아냈다. 멤버 전원이 곡 작업에 참여하는 등 그간의 음악적 역량을 집약했다.
카드는 이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드리프트' 콘셉트 스포일러 영상을 게재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타이틀곡 '터치(Touch)'의 리드미컬한 비트 일부가 삽입된 가운데, 영상은 Y2K 감성이 물씬 풍기는 브라운관 TV의 컬러바로 시작된다. 빈티지 질감의 영상미 위로 '미지의 길을 대담하게 나아가리'라는 의미심장한 문구가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