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Gnarly' 리믹스 2종 발표…더 과감하고 역동적인 사운드

  • 등록 2025.06.06 14:53:53
크게보기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싱글 'Gnarly(날리)'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리믹스 음원이 6일 공개됐다. 

 

하이브 레이블즈에 따르면, 'Gnarly'의 리믹스는 총 2종으로, 미국 래퍼 아이스 스파이스(Ice Spice)가 피처링한 버전은 원곡에 클럽풍 비트를 더해 한층 과감하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재탄생했다. 아이스 스파이스의 유려한 래핑과 캣츠아이의 강렬한 보컬이 어우러지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아이스 스파이스는 2024년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후보에 오를 만큼 음악성과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는 래퍼다. 싱어송라이터 겸 음반 프로듀서 핑크팬서리스(PinkPantheress)와 함께한 'Boy’s a liar Pt.2',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Karma' 리믹스 등에도 참여한 바 있다. 캣츠아이는 그의 음악과 행보를 꾸준히 응원해왔고, 이번 피처링 제안을 아이스 스파이스가 흔쾌히 수락하며 특별한 협업이 성사됐다.  

 

또 다른 리믹스는 멤버 라라를 비롯해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랜시 팍스(Lancey Foux), 작곡가 겸 프로듀서 슬러시 퍼피(Slush Puppy)가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슬러시 퍼피가 프로듀싱한 이 버전은 랜시 팍스의 세련된 래핑과 리드미컬한 신스 편곡이 조화를 이뤄 곡의 몰입감과 에너지가 극대화됐다.

 

지난 4월 30일 발매된 'Gnarly'는 하이퍼팝을 기반으로 댄스와 펑크 요소를 결합한 곡이다. 과감한 사운드와 직설적인 메시지, 캣츠아이의 폭발적인 퍼포먼스가 완벽한 시너지를 이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과 빌보드 '핫 100' 차트에 나란히 진입했고,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차트에서도 전작 '터치(Touch)'의 최고 순위를 뛰어넘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당일 미국·영국·캐나다·오스트리아·호주 등에서 유튜브 인기급상승(트렌딩) 동영상 음악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Gnarly'는 발매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도 글로벌 주요 음악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Gnarly'는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6월 7일 자)에서 전주보다 5계단 상승한 48위에 올랐고, 스포티파이가 최근 발표한 '송 오브 서머 2025(Songs of Summer 2025)' 예측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한편 캣츠아이는 오는 27일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를 발매한다. 이 EP에는 'Gnarly'를 비롯해 'Gabriela', 'Gameboy', 'Mean Girls', 'M.I.A.'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캣츠아이는 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5 키즈 초이스 어워즈(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 2025)'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Copyright @2018 라온신문.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 facebook
  • youtube
  • twitter
  • 네이버블로그
  • instagram
  • 키키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