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또 한 번 독창적인 방식으로 음악과 팬을 잇는다.
2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제이홉은 오는 7월 11일 키링형 앨범 ‘j-hope ‘Charm of HOPE’’을 발매한다. 이는 그의 솔로 디지털 싱글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feat. Miguel)’, ‘모나리자(MONA LISA)’, ‘킬린 잇 걸(Killin’ It Girl)(feat. GloRilla)’을 총 3가지 버전에 각각 담아낸 것이다.
앨범에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 근거리 무선 통신) 기술이 적용됐다. 팬들은 스마트폰에 키링을 접촉하기만 해도 음악 및 관련 콘텐츠에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실물 앨범의 소장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디지털 접근성을 더한 형태여서 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Charm of HOPE’은 작고 소중한 장식(Charm)을 뜻한다. 아울러 제이홉이 음악을 통해 전하는 고유의 매력(Charm)이라는 의미를 동시에 지녔다. 각 버전에 디지털 싱글을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가 구현됐으며 제이홉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빅히트 뮤직은 “‘Charm of HOPE’은 올해 상반기 제이홉이 선보인 3곡의 감성과 매력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하고자 특별히 기획하고 제작됐다”라며 “팬분들에게 선물 같은 앨범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 2022년 위버스 앨범 ‘Jack In The Box’을 처음 내놓아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위버스 앨범은 기존의 QR코드 기반 위버스 서비스(VOD, 서베이, 엠블럼 제공 등)를 넘어 CD와 동일한 고품질 음원과 디지털 포토 콘텐츠를 QR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당시 주목 받았다.
한편 제이홉은 오는 6월 13일 오후 1시 솔로 싱글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 ‘킬린 잇 걸(feat. GloRilla)’을 발표한다. 그는 같은 날부터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공연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