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불후의 명곡’서 심수봉 헌정 무대...곡 제안 받았다

  • 등록 2025.02.16 1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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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이 진심이 빛난 심수봉 헌정 무대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5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5 신년기획 4탄: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2부가 이어졌다. 이찬원은 심수봉과 송가인의 가족을 만나 따뜻한 진행으로 온기를 가득 전했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송가인의 친오빠와 심수봉의 큰아들에게 담백한 질문들을 던지며 돈독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사랑이 넘치는 훈훈한 분위기 속 이찬원은 심수봉 헌정 무대를 예고해 뜨거운 함성을 유발하기도 했다.

 

신동엽은 “제가 장담컨대 (이찬원 씨가) 심수봉 박사다. 모르는 게 없다”라고 이야기했고, 이찬원은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는데, 제가 4살 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를 따라 부른 적이 있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심수봉은 “필요하면 곡을 줄까요?”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감격해 심수봉을 향해 90도로 인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찬원은 “심수봉이라는 전설의 시작을 알린, 대학가요제 출전곡 ‘그때 그사람’을 준비했다. 열심히 불러보겠다”라며 헌정곡 무대를 꾸몄다. 이찬원은 ‘그때 그사람’을 담백하게 부르며 심수봉을 향한 팬심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후 앙코르 요청이 오자 이찬원은 ‘시절인연’을 들려주며 꺼지지 않는 여운을 안겼다.

 

심수봉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에 와 닿은 무대를 선보인 이찬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으로 대중을 꾸준히 만날 예정이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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