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한다.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타이틀곡 '역성'은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강렬한 밴드 사운드로 이어지는 곡으로, 우리의 빛나는 순간들을 휘두르다 버린 시대와 세상에 대한 '역성'의 마음가짐을 담았다. '잡음들이 너의 주선율을 다 뺏어 그게 우리야' 등 거친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진 노랫말로 깊은 울림을 전한다.
정규 3집에는 선발매 앨범에 수록된 바 있는 '폭죽타임', '검을 현', '캐논', '내게로 불어와', '28k LOVE!!', '리턴매치', '솔드 아웃(SOLD OUT)', '폭포' 등에 신곡 7곡을 더해 총 15곡이 담겼다.
진짜를 규정하는 것보다 진짜를 살아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인투로', 한쪽으로 편향된 삶을 사는 이들을 유쾌하게 비판하는 '스테레오', 그림자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까만 흔적', 마음의 테두리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너의 둘레', 우리가 만든 찰나의 순간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끝을 거슬러', 스스로 말하지는 않지만 들키고 싶은 마음들을 위한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 등 이승윤만의 통찰적인 메시지가 앨범 전반에 녹아있다.
'역성'은 거스르지 못하는 것들을 거슬러보겠다는 이승윤의 의지가 담긴 앨범이다. 이승윤을 필두로 공동 프로듀서 조희원, 기타리스트 이정원, 드러머 지용희가 전곡 작곡 및 편곡에 참여했다. 이승윤은 선발매 앨범을 통해 정해진 흐름을 벗어나리라는 음악적 메시지를 전한 데 이어 정규 3집을 통해 마침내 완전한 '역성'의 중심에 서서 용기가 필요한 이들에게 뜨거운 열망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승윤은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한 뒤,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서초구 예빛섬 야외무대에서 정규 3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 '더 노이즈(The Noise)'를 개최한다. 또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는 이승윤은 오는 11월 인천, 대전, 광주를 차례로 찾아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