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태국 인디 음악의 만남 ‘비전 방콕’ 페스티벌 성료

2024.06.13 11:17:53

 

태국 방콕에서 열린 엠피엠지 뮤직 페스티벌 '비전 방콕(VISION BANGKOK)'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에서 주최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8일 방콕의 센터포인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이날 두 개의 큰 스테이지에서는 엠피엠지 뮤직 소속의 ‘라쿠나(Lacuna)’, ‘소란’, ‘쏜애플’, ‘SURL’, ‘솔루션스(THE SOLUTIONS)’, ‘아월(OurR)’, ‘유다빈밴드’, ‘터치드’와 태국의 인디 레이블 ‘스몰룸 뮤직(Smallroom Music)’ 소속의 ‘Daniel Ryn’, ‘Dept’, ‘Death of Heather’, ‘Television off‘, 그리고 ‘What the Duck’ 소속의 ‘Loserpop’과 ‘THE TOYS’까지 총 14팀의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장식했다.

 

로비와 푸드존에 마련된 스페셜 버스킹 존에서는 임지우, 구만, 이준형, 유다빈이 히든 게스트로 오르며 현장 곳곳의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아티스트들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지는 현장에서 관객들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에도 참여하였다. 해시태그 인증 이벤트나 달고나 뽑기, 럭키드로우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또한 아티스트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졌다. 태국의 팬들은 해외에서 온 아티스트들을 만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인을 받거나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아티스트들은 무대 위에서도 양국의 팬들을 위해 간단한 인사를 연습해 오는 등 소통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특히 밴드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무대에서 즉석으로 챗-GPT를 활용해 센스 있게 태국 팬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간판출연자(헤드라이너)로 나선 설은 이전에도 방콕을 방문한 적이 있어 유려한 소통과 떼창 유도로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며 페스티벌의 문을 화려하게 닫았다.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페스티벌의 가장 의미 있었던 무대는 ‘텔레비전 오프(Television off)‘의 무대에서 선보인 라쿠나의 합동 무대였다”라고 설명했다.. 두 밴드는 얼마 전 발매한 콜라보 음원 ‘두 유?(Do You?)’로 인연을 맺은 것을 계기 삼아 텔레비전 오프의 무대에 라쿠나의 보컬 장경민, 기타 정민혁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함께 연주와 노래를 선보였다. 이번 페스티벌의 취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공연이었으며 팬들에게도 선물 같은 공연이었다는 것. 

 

그 외에도 아티스트 라운지에서는 양국의 아티스트들이 활발하게 교류하며 서로의 음악적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해외 공연에 서는 것을 넘어, 서로 인연을 쌓아가며 더 넓은 세계에서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엠피엠지 뮤직은 전했다.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하고 제작하며 현지 맞춤형 홍보 전략으로 태국 팬들을 타깃팅했다.

 

엠피엠지 뮤직 관계자는 "이번 비전 방콕 페스티벌은 아이돌 음악이 아닌 밴드 음악을 통해 해외 진출의 새로운 시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고 생각한다. 올해 첫 개최 경험이 교두보가 돼 향후 한국 아티스트와 현지 아티스트가 함께 하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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