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아 로드리고 첫 내한공연 매진...1회 추가 개최

  • 등록 2024.05.17 08: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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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 를 수상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Olivia Rodrigo)가 오는 9월 21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추가로 개최한다고 공연기획사 본부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로드리고는 9월 20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데뷔 후 첫 번째 내한 공연을 연다. 20일 공연은 이미 매진됐다. 9월 21일 추가 공연은 5월 17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에 오픈된다.

 

10대 초반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디즈니 채널 '비자아드바크'(Bizaardvark)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고 '하이 스쿨 뮤지컬'(High School Musical: The Musical: The Series)을 통해 발표한 자작곡 '올 아이 원트'(All I Want)가 성공을 거두면서 가수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2021년 데뷔한 로드리고는 데뷔곡 '드라이버스 라이선스'(drivers license)로 빌보드 '핫100' 차트 1위에 올라 8주 연속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새로운 팝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데자 부'와 두 번째 싱글 차트 1위 곡 ‘굿 포 유' 등이 수록된 데뷔 앨범 '사워'는 발매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라 5주간 1위를 포함해 1년 이상 톱10에 머무르며 현재까지도 차트 상위권에 올라있다. 전 세계적으로 420억 스트리밍을 포함해 약 1,800만 앨범 유닛 판매 기록을 세우는 등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이 앨범으로 제64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 '베스트 팝 보컬 앨범',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등 3관왕에 올랐다. 아울러 빌보드 뮤직 어워드 7관왕, 애플 뮤직 어워드 3관왕,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올해의 신인상', 브릿 어워드 '베스트 인터내셔널 송' 수상 등 유수의 시상식을 휩쓸었다

 

.지난해 선보인 싱글 '뱀파이어(vampire)' 또한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르면서 빌보드 역사상 정규 1집과 2집의 리드 싱글이 모두 차트 정상을 차지한 첫 아티스트 기록을 세웠다.이 곡과 '배드 아이디어 라이트(bad idea right)?', '겟 힘 백!(get him back!)' 등이 수록된 두 번째 정규 앨범 '거츠(GUTS)' 역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앨범의 성공에 이어 지난 2월부터 시작된 ‘거츠(GUTS)’ 월드 투어로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LA 기아 포럼, 런던 O2 아레나, 벨기에 스포츠팔레 등 전 세계 상징적인 공연장이 포함된 미국과 캐나다, 유럽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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