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세종대왕·이순신장군 동상, 봄맞이 목욕한다

2024.04.12 08:37:26

 

서울 광화문광장의 세종대왕 동상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묵은 때를 벗는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17일 오후 6시까지 이틀에 걸쳐 장비와 전문인력을 동원해 두 동상을 순차적으로 세척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심해지고 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묵은 때가 동상을 두껍게 덮고 있어 세척 작업은 물청소와 이물질 제거 등 총 4단계로 이뤄진다.

 

먼저 물과 중성세제를 섞은 저압 세척기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표면 먼지와 이물질을 제거한 뒤 부드러운 천으로 동상 표면을 닦아낸다.

 

이후 메탄올 등을 사용해 잔여 먼지·녹·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표면 코팅(방지막) 상태를 점검한 뒤 벗겨진 부분만 다시 손질한다.

 

김승원 균형발전본부장은 "세척이 마무리되면 말끔하게 단장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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