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숨은 명곡·인디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 론칭

2022.04.14 10:28:30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매일 발매되는 수많은 음원 가운데 인디 뮤지션의 음악이 주목받을 확률은 매우 적다. 이에 멜론이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지닌 숨은 명곡을 찾아 조명하고 아티스트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멜론은 숨은 K팝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트랙제로’에는 공연장 벨로주 대표 박정용, 국내 대표 대중음악평론가 김학선, 이대화, 박준우, 작가 변고은, 뮤지션 이상순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문위원들은 그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K팝 명곡들을 선정해 플레이리스트를 꾸리며 해당 플레이리스트는 멜론의 메인 화면과 멜론 매거진 이벤트를 통해 널리 알려질 예정이다.

 

‘트랙제로’의 첫 번째 주제 ‘당신의 귀를 열어줄 숨은 목소리’에 선정된 플레이리스트는 14일과 21일에 걸쳐 공개된다. 이번 주제는 목소리만으로 리스너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들로 선정됐으며 ‘마성의 탁성’, ‘이 음색과 창법이 아니면 스토리텔링이 완성되지 않을 것 같다’, ‘10대라는 나이와 묵직한 허스키함이 주는 대비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등의 남다른 선정이유가 담겨 뮤지션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와 더불어 멜론의 음악방송 ‘멜론 스테이션’에 인디음악 조명 프로그램 ‘트랙제로’를 개설해 ‘트랙제로’에 선정된 곡과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전문위원이 출연해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트랙제로’의 진행자로는 앞서 멜론 스테이션의 ‘인디스웨이’를 진행한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맡는다.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첫 방송에는 김학선, 박정용 전문위원이 출연해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숨겨진 명곡과 뮤지션들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두 전문위원은 방송을 통해 “작업을 하며 너무 즐거웠다”며 “이 곡들뿐만 아니라 해당 뮤지션들의 다른 노래까지 찾아 들으시면 더할 나위 없이 뿌듯할 것”이라고 전했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조명된 아티스트가 무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는 하반기에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숨은 명곡을 찾아 리스너에게 선보이고 신인 뮤지션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그동안 많은 음악 플랫폼을 통해 진행돼 왔다. 스포티파이는 플랫폼 내 기능 ‘레이더’를 통해 인디뮤지션 신인가수 음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유통하고 있다.  국내 신인 아티스트를 해외 리스너에게 소개하는 '레이더 코리아' 등을 마련해 트레저, 엔믹스 등 신예 그룹을 소개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네이버 온스테이지는 이용자와 함께 숨은 뮤지션을 찾는 ‘온스테이지 2021 특별 프로젝트’를 마련해 뮤지션과 음악팬의 공감과 소통에 힘썼다. 이들은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리스너들의 추천을 받은 뮤지션, 다린, 라포엠, 신승은, wave to earth 등 4팀을 선정해 라이브 무대를 차례로 공개하기도 했다. 

서유주 help@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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