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동영 기자] 시간이 지날수록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기능성 화장품부터 보톡스, 필러, 레이저 시술 등 많은 케어 방법이 발달하고 있다. 그중 얼굴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30~40대에선 얼굴 리프팅이 각광받고 있다. 최근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전문 의료 시술이다.
하지만 통증에 대한 걱정으로 얼굴 리프팅 시술을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통증에 예민한 사람들은 리프팅 시술 전 기기를 선택할 때 통증 정도를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고려하기도 한다.

이규엽 클리니크후즈후 원장은 14일 본지와 서면 인터뷰에서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리프팅 시술을 망설였다면, 차세대 리프팅 장비인 ‘엠페이스(EMFACE)’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마취 크림 없이 이마와 볼 부위에 어플리케이터를 부착해 시술이 진행되며 기존의 리프팅 기기들이 진피 혹은 피하 지방층에만 에너지를 전달했지만, 엠페이스는 진피는 물론 결합조직과 노화된 근육층까지 타겟팅 하는 유일한 리프팅 기기”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비티엘 메디컬 의료기기 회사에서 개발한 엠페이스는 작년 12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1개의 어플리케이터에서 고주파(RF)와 하이페스(HIFES: High Intensity Facial Electromagnetic Stimulation)가 동시에 나와 진피층과 피부 속 근육층에 맞춤형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규엽 원장은 “고주파는 피부 내 이온과 분자 간 충돌을 유도해 열을 발생시키고 피부 온도를 상승시킨다. 이 열이 콜라겐 구조 변화를 일으키고,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게 돼 그 결과 주름이 감소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 원장은 “볼 근육이 약해지면 팔자 주름의 정도가 심해지고, 턱선 윤곽이 사라질 수 있는데, 이때 피부에만 시술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엠페이스는 진피층뿐만 아니라 결합조직 아래에 있는 근육의 자극을 통해 전체적인 얼굴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단, 개인마다 근육 위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에 시술 시간과 횟수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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