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남궁민,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이 '연인'으로 뭉쳤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연출 김성용, 천수진/극본 황진영)이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다.
‘연인’은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자타공인 최고 배우 남궁민(이장현 역)이 ‘연인’을 통해 10년 만에 사극에 복귀한다. 남궁민은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한다.
그렇게 매력적인 남자 이장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일한 여인이, 안은진(유길채 역)이 연기하는 유길채이다.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 유길채는 세상의 중심은 자신이라고 믿는 앙큼새촘도도한 인물이다.
이장현의 마음을 사로잡은 유길채. 하지만 그의 마음은 대쪽 같은 사내 남연준(이학주 분)에게 향해 있다. 이학주는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다.
반면 남연준의 마음을 자신의 오랜 정혼자 경은애(이다인 분)에게 닿아 있다. 경은애는 세상의 밝은 면을 먼저 볼 줄 아는, 현숙하고 자애로운 여인이다. 유길채의 가장 친한 벗이기도 하다.
이렇듯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가슴 시린 ‘연모’의 감정으로 엮인 네 남녀 앞에 병자호란이 터지고 만다. 전쟁 속 네 남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애절한 사랑이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오는 8월 4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