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진진, 故 문빈 향한 그리움…"내 꿈에는 왜 안오냐"

2023.05.03 12:20:52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진진이 故 문빈을 향한 그리움을 털어놨다.

 

진진은 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빈아 안녕? 잘 지내고 있지? 형은 사진첩에 들어갈 때마다 네가 있어서 그런가 아직 안 믿긴다”라고 고인이 된 문빈에게 장문의 편지를 남겼다.

 

진진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가장 좋아하고 나한테 가장 장난도 많이 치던 너의 그 모습이 형은 그립다”며 “네 웃는 얼굴이 생각나서 따라 웃게 되더라. 웃는 게 진짜 예뻤어. 너도 알았지? 몰랐다면 거기서는 꼭 알길 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꿈 얘기를 그렇게 하더라. 내 꿈에는 왜 안오냐. 뭐든 좋으니까 한 번만 보고 싶다 빈아. ‘보고 싶다’라는 단어가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그냥 하루라도 우리끼리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끝으로 진진은 “넌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 있는 사람이었다 빈아. 다들 너한테 진심이었고 다들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어. 거기선 꼭 알아야 한다. 알겠지? 너무 사랑하는 내 동생 빈아. 우리 많이 웃자. 행복한 생각 행복한 일들 만끽하면서 많이 웃자. 그리고 꼭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사랑한다. 내 동생 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발인식은 지난 22일 엄수됐다.

 

아스트로 소속사인 판타지오 사옥에서는 문빈의 49재인 오는 6월 6일까지 추모 공간이 운영된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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