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300만 돌파 코앞

2023.03.27 14:19:21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3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 지난 주말 기간(24일~26일) 75만 7천47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주말 스코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개봉 1주 차 주말 69만 4천239명, 2주 차 주말 71만 2천403명에 이어 3주 차에 오히려 더 많은 관객을 동원하는 이례적인 현상을 보이며 꺾이지 않는 흥행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누적 관객 296만 4천848명을 기록하며 300만 돌파를 앞두고 있어 흥행세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동일본 대지진이라는 실제 사건을 소재로 다루면서 아직 아물지 않은 재난의 상처를 위로하고 애도와 희망을 건네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또한 OST까지 인기를 얻어 일본어로 된 애니메이션 수록곡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OST 음원차트에도 랭크됐다.

 

메인 테마곡인 래드윔프스의 ‘스즈메’는 20일 82위로 멜론 OST 톱100 차트에 진입했으며 26일 9위까지 올랐다. 다른 수록곡인 ‘카나타 하루카’(48위), ‘난데모나이야’(57위), ‘스즈메의 눈물’(85위), ‘젠젠젠세’(93위) 등 5곡이 톱100 차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앞서 일본에서 감독의 전작인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어 세 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개그맨 출신 박성광 감독이 연출한 ‘웅남이’는 개봉 첫 주말 11만 7천여 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스즈메의 문단속’ 개봉 이후 2위를 지키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3위로 내려앉았다.

장슬기 jang@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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