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생긴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다채로운 색의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28일 호텔 정식 개관 전 붐업 행사로 열리는 '사전 홍보 이벤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와 연계해 열리는 이벤트에는 오세훈 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서울시의원 등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강원도 철원군과 함께 지역 내 민관협력으로 건립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 개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 극복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추진 중인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87번째 어린이집이다. 약 30년 전에 건립된 국공립 새롬하나어린이집은 노후화된 건물 탓에 안전 문제, 보육실 부족, 신규 시설 설치비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2021년 하나금융그룹의 국공립 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번에 신축 어린이집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국공립 새롬어린이집은 연면적 700㎡, 지상 2층 규모로 총 96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친환경ㆍ방염 제품을 사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보육실 6개를 비롯한 다목적 유희실, 야외놀이터 등 아이들이 여러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어린이집 현관에 나무를 형상화한 기둥을 곳곳에 배치하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실내에서도 활동적으로 뛰어놀 수 있도록 다목적 유희실 내부에 중층 놀이터와 숨은 놀이공
거문고와 피아노, 전자음악을 한데 어우른 공연이 18일(현지시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일열) 주최로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다. 거문고 명인 허윤정과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손잡은 프로젝트 그룹 '띵'(tHinG)은 이날 저녁 파리 살 가보(Salle Gaveau) 극장에서 전자음악 작곡가 겸 연주자 가브리엘 프로코피예프와 협연했다. 이들은 현대음악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의 '형제들'을 거문고와 피아노의 이중주로 편곡한 곡, 거문고·피아노·전자음악의 3중주로 만든 '바흐'(Bach) 등 다양하고 신선한 곡을 선보였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공연 말미엔 흥겨운 비트가 담긴 3중주로 앙코르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은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달부터 진행중인 '2024 코리아시즌'의 여러 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달 2일 한국과 프랑스의 브레이킹(브레이크댄스) 합동공연인 '어번 펄스 업라이징'(Urban Pulse Uprising)을 시작으로 6개월간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19일엔 차세대 프리마 돈나인 소프라노 박혜상, 덴마크 왕립 오페라단의 베이스 고경일, 세계적 성악가들과 협연하는 유명 피아니스트 제
'화산 쇼'로 유명했던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미라지 호텔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동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대표적인 카지노 호텔 중 하나인 미라지가 오는 7월 완전히 문을 닫고 영업을 종료한다. 이 호텔을 소유한 회사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지난 15일 호텔 폐업을 발표했다. 약 32만3700㎡(약 9만8000평) 규모 부지에 있는 이 호텔은 대대적인 개조 공사를 거쳐 새로운 호텔 '하드록 라스베이거스'로 2027년 개장한다. 호텔 앞에는 하드록 브랜드를 상징하는 높이 210m가량의 기타 모양 조형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앞서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2021년 카지노 그룹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로부터 이 호텔을 10억7500만달러(한화 약 1조4572억원)에 인수했다. 하드록 인터내셔널은 플로리다의 원주민 세미놀 부족이 소유한 기업이다. 옛 카지노 거물 스티브 윈이 개발한 미라지 호텔은 1989년 남태평양 폴리네시아를 테마로 한 건물로 지어졌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최초의 대형 리조트로 개장해 1990년대까지 이 대로에 호텔 건설 붐을 일으켰다. 특히 미라지 호텔 앞 인공 호수와 화산 조형물에서 불꽃이 높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
세계 최고 권위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결선에 한국인 3명이 진출했다. 2022년 같은 대회 첼로 부문 최하영, 지난해 성악 김태한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우승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13∼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콩쿠르 준결선에 나선 유다윤, 아나 임, 최송하 등 한국인 3명 모두 결선 진출자 12명에 포함됐다. 이 가운데 최송하는 첼리스트 최하영의 동생이다. 다른 국적 결선 진출자는 미국이 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1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 1명이다. 이들은 앞으로 일주일간 브뤼셀 외곽에 있는 클래식 고등교육·에이전시 기관인 '뮤직 샤펠'에 머물며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채 지정곡을 독학한 뒤 결선 무대에서 각자 준비한 자유곡과 함께 연주한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만의 독특한 규칙이다. 올해 지정곡으로는 프랑스 작곡가이자 오르간 연주자인 티에리 에스카이쉬의 새로운 작품으로, 결선 무대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결선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로, 마지막 결선 무대가 끝난 뒤 우승자가 발표된다. 1937년 창설된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운영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Photo)’ 방문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달 19일 문을 연 갤럭시 스튜디오 포토는 테마파크 콘셉트의 스튜디오에서 다양한 소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한 후 '갤럭시 인공지능(AI)'의 생성형 편집 기능을 활용,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완성할 수 있는 곳이다. '포시즌스 가든' 등 여러 에버랜드 사진 명소에서는 AI 전문 사진작가가 갤럭시 S24로 방문객의 사진을 촬영해주고 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이색적인 작품을 만들어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갤럭시 To Go’ 서비스도 방문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방문객들은 에버랜드의 다양한 동·식물을 ‘갤럭시 S24 시리즈’의 10배 줌으로 촬영한 후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해 관련 정보를 바로 검색하는 등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에버랜드에서 ‘삼성월렛’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삼성월렛’에 에버랜드 티켓, 멤버십, 모바일 신분증 등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에버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스낵 교환권을 제공한다
[오늘의 운세] 2024년 5월 19일 일(음력 4월 12일) 띠별 운세 쥐띠 36年生 나서서 제안하는 일은 하지 말고 물러서서 가만히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48年生 사소한 일들은 후배에게 맡기는 것이 좋으며 괜히 나서지 않는 것이 좋아요 60年生 손해인 것처럼 보여도 긴 안목으로 보면 자신에게 유리하게 돌아올 것입니다. 72年生 사소한 말 한마디가 일파만파 커져 나가는 날이니 언행을 조심해야 하는 날입니다. 84年生 오늘은 꿈자리가 안 좋으니 직장인일 경우 연차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먼 미래를 보고 결정하는 것보다는 주어진 현실을 참작하여 결정함이 좋아요 08年生 오늘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 줄 시각은 오후 3시 30분입니다. 소띠 37年生 무슨 일이든지 급히 서두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니 여유롭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9年生 소극적인 자세가 대인 관계에서 문제를 만들 수 있어 의사를 확실히 표현해요 61年生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점이니 너무 재지 말아야 합니다. 73年生 결과가 없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성장의 밑거름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나가세요. 85年生 오늘은 가까운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대화를 하는 것이 좋아요 97年
그룹 방탄소년단(BTS) RM이 18일 0시 방탄소년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로스트!'(LOST!)를 비롯해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Right People, Wrong Place), '넛츠'(Nuts), '아웃 오브 러브'(out of love), '도모다치'(Domodachi), '?', '그로인''(Groin'), '헤븐'(Heaven), '어라운드 더 월드 인 어 데이'(Around the world in a day), 'ㅠㅠ' , 컴백투미(Come back to me)등 11곡이 수록된다. '로스트!'는 빠른 템포의 얼터너티브 팝 장르로, 밴드 실리카겔의 김한주가 작곡에 참여했다. RM은 이 곡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길을 잃는다면 이것 또한 괜찮을지 모른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내면의 혼란스러움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곡이고, '넛츠'는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불만을 담담하게 묘사했다. ‘아웃 오브 러브’는 사랑을 믿지 않게 된 사람의 이야기를 전한다. ‘
보컬리스트 재경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은 특별한 발라드로 돌아온다. 소속사 에이치오미디어는 재경이 1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덟 번째 싱글 '어린 시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신곡 '어린 시절'은 여러 드라마의 OST를 프로듀싱하고 있는 작곡가 필승불패W, 다무(Damu), 이한이 함께 만든 곡으로, 공감 가는 아름다운 가사와 예쁜 멜로디 그리고 잔잔한 사운드가 깊은 울림을 안겨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다시 생각해 보면 자꾸만 눈물이 나죠 그대가 내게 준 건 세상 전부이니까’, ‘한결같이 예쁜 꽃처럼 그대 시들지 말아 줘요. 영원토록 나와 함께 해줘요’ 등 '가족'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가사가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재경은 '눈물로 하룰 보낸다', '너라는 아픔', '지우지 못한 사진처럼', '여기인가봐', '시간을 되돌려', '오늘도 여전히', '긴 여행' 등의 곡을 발표했으며 독특한 음색과 짙은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다.
애플이 기존 모델보다 더 얇은(slim)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소식통을 인용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더 슬림한 아이폰은 내년 9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 17과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있으며, 아이폰 프로 맥스보다 가격이 비쌀 수 있다고 전했다. 아이폰 프로 맥스는 아이폰 시리즈 가운데 최고급 모델이다. 애플은 코드명 D23으로 불리는 이 기기에 A19라 불리는 애플의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운 아이폰이 기존 모델보다 얼마나 더 얇은지 등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은 또 저렴한 모델인 아이폰 플러스 판매를 중단하고, 내년 봄 기존 아이폰SE의 후속 제품인 저렴한 아이폰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이폰 라인업 개편은 애플이 아너(Honor)와 화웨이,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아이폰 판매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디인포메이션은 분석했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2024년 1∼3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이 20.8%로 가장 높았고 애플이 17.3%로 뒤를 이었다. 애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