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온신문 장슬기 기자] 크로스오버 그룹 에스페로(Espero)가 '천둥호랑이' 권인하와 만나 명품 무대를 선보인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에스페로가 권인하와 함께 17일 방송되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에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권인하는 에스페로 데뷔곡 '엔드리스'를 커버하며 새로운 크로스오버 그룹에 관심을 드러냈다. 권인하는 자신만의 록 스타일로 '엔드리스'를 커버했고, 해당 영상 댓글을 통해 "에스페로에게 라이브 레슨을 해줬다. 성악을 기본으로 하는 친구들이라 어렵지 않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두 가수가 처음 한 무대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를 만들지 기대가 모인다.
또한 권인하는 지난달 25일 종영한 TV조선 '복덩이들고(GO)'에 출연해 김호중과 함께 '엔드리스'를 열창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 발라드와 성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로 이름을 알린 에스페로는 데뷔 앨범 발매 직후 멜론 톱100에 진입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엔드리스'는 권인하를 비롯해 가수 박상민, 김정민, 김영호, 유미 등 장르 불문 여러 아티스트의 커버 1순위 곡으로 떠올랐다.
한편 에스페로는 지난 11일 KBS2 '불후의 명곡-오 마이 스타' 편에 김호중과 함께 출연,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재해석한 무대로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