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사 메타가 스레드에 인공지능(AI) 맞춤 기능을 도입했다.
메타는 엑스(X·옛 트위터)와 경쟁하는 SNS '스레드'에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 주제를 이용자가 직접 요청하는 '디어 알고'(Dear Algo) 기능을 적용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용자가 '디어 알고'로 시작되는 공개 게시물을 작성해 자신이 관심 있는 주제를 밝히면, AI가 이용자의 피드에 뜨는 콘텐츠를 그에 맞게 3일간 조절해주는 방식이다.
원래 스레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친애하는 알고리즘에게'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면 관련 게시물이 더 많이 피드에 뜬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메타가 이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실제 기능으로 내놓은 것이다.
이 기능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에 먼저 적용되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스레드는 메타가 X를 겨냥해 지난 2023년 출시한 SNS로, 최근 모바일 기준 일일활성사용자(DAU) 순위에서 X를 추월했다. 메타는 스레드에 광고 도입도 예고했다.
메타는 페이스북에도 AI를 활용해 프로필 사진 등 이미지를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편, 메타는 인디애나주 레바논시(市)에 400만 제곱피트(약 37만㎡) 규모의 1GW(기가와트) 용량의 데이터센터 구축을 시작했다.
100억 달러(약 14조원)를 투입한 이 시설은 내년 말이나 2028년 초에 가동될 예정이다.
메타는 이 데이터센터 건설로 일자리 4천 개가 창출되고, 가동 이후에도 운영을 위해 300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타는 또 이 시설의 에너지 사용량은 100%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고, 소비하는 물도 지역 유역으로 복원할 계획이며 지역 인프라 개선에도 1억2천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