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VR 콘서트 '라이트 더 웨이’, 5일 한·미·일 동시 개봉

  • 등록 2025.12.05 14: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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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티즈(ATEEZ)의 첫 번째 VR 콘서트 ‘라이트 더 웨이(LIGHT THE WAY)’가 5일 한국·미국·일본에서 동시 개봉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이번 개봉은 △한국(홍대 메가박스) △미국(애틀랜타·로스앤젤레스) △일본(도쿄)에서 같은 날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한국과 북미 지역 개봉을 1~2주 간격으로 운영해왔던 방식에서 한 단계 진화한 글로벌 론칭 방식으로, AMAZE(어메이즈)의 VR 콘서트 라인업 중 처음으로 한·미·일 동시 개봉을 실현한 사례다. 특히 에이티즈(ATEEZ)의 높은 해외 수요와 AMAZE의 글로벌 배급·유통 체계가 결합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게 어메이즈의 설명이다.

 

‘라이트 더 웨이’는 이번 동시 개봉을 시작으로 △오사카·나고야(12/12), △뉴욕·샌프란시스코(01/02), △타이베이(01/09), △시애틀·워싱턴 D.C.(01/14), △시카고·피닉스(01/21), △댈러스·올랜도(01/28), △가오슝(01/30), △싱가포르(02/23)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장 개봉을 이어간다. 

 

‘에이티즈 VR 콘서트 : 라이트 더 웨이’는 아지트에서 휴식을 보내던 에이티즈(ATEEZ)에게 도착한 의문의 메시지로 시작된다. 사라진 팬덤 에이티니(ATINY)를 찾기 위해 폐허, 붕괴 직전의 도시, 짙은 안개가 드리운 다크시티를 오가는 여덟 멤버의 여정은 몰입감을 높이며 관객은 정체불명의 존재를 마주하는 순간까지 주인공처럼 스토리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멤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분기형 플롯은 VR 콘서트만의 인터랙티브 경험을 극대화한다.

 

또한 에이티즈의 대표곡들은 VR 기반의 새로운 연출로 재탄생한다. ‘INCEPTION’의 강렬한 몰입, ‘BOUNCY (K-HOT CHILLI PEPPERS)’의 폭발적 에너지, ‘Ice On My Teeth’의 절제된 카리스마가 각기 다른 공간과 카메라 워크가로 조화롭게 구현된다. 무대와 서사가 하나의 영화적 흐름으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시네마 콘서트의 매력을 선보인다.

 

‘라이트 더 웨이’는 AMAZE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완성됐다. 초고해상도 12K 실사 촬영, AI 기반 영상 프로세싱, 언리얼 엔진 기반 VFX 기술을 결합해 마치 눈앞에서 에이티즈가 공연하는 듯한 실재감을 선사한다. 기존 VR 콘서트에서 볼 수 없던 촘촘한 디테일과 인터랙티브 요소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K-POP 체험을 제공한다.

 

자신들만의 스케일을 확장해온 에이티즈는 첫 VR 콘서트 ‘라이트 더 웨이’를 통해 퍼포먼스·스토리·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시네마 콘서트를 선보인다. 글로벌 팬심을 향한 이들의 ‘빛의 여정’이 또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

 

이상선 sangsun@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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