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가 일본 연말 대표 음악 프로그램 'FNS 가요제' 무대에 오른다.
6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는 12월 3일 방송되는 일본 후지TV '2025 FNS 가요제' 출연을 확정했다.
'FNS 가요제'는 매년 여름과 연말, 두 시즌에 걸쳐 방영되는 일본의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현지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음악 축제다. 트레저는 지난 7월 '2025 FNS 가요제 여름'에 출연해 YG 선배 아티스트인 빅뱅의 'FANTASTIC BABY' 커버 무대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시즌 연속 초청된 트레저는 K팝 대세로서 굳건한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와 독보적 퍼포먼스로 정평이 난 이들은 이번 방송에서도 그룹 특유의 자유분방한 에너지와 청춘 감성을 담은 무대로 현지 팬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트레저는 올해 일본 음악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한층 강화했다.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플레저)'는 빌보드 재팬 '2025년 상반기 톱 앨범 세일즈 톱 20'에 이름을 올리고 일본 레코드협회로부터 골드디스크 '플래티넘(25만 장)' 인정을 받았다. 미니 3집 'LOVE PULSE(러브 펄스)' 역시 현지 주요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오르며 골드디스크 '골드(10만 장)'를 획득했다.
이처럼 일본과 국내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친 트레저는 양국 연말 가요제 무대는 물론, 일본 세 번째 투어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IN JAPAN'을 함께 진행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한다.
지난달 25~26일 도쿄 게이오 아레나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이들은 7일부터 3일간 아이치 나고야 IG 아레나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11월 14~16일 후쿠오카 마린멧세 후쿠오카 A관, 11월 22~24일과 내년 1월 10~11일 카나가와 K아레나 요코하마, 2월 10~11일 교세라 돔 오사카까지 5개 도시 15회 공연으로 일본 전역을 물들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