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까지 9일…"스마트기기·블루투스 이어폰 반입 안 돼요"

  • 등록 2025.11.04 12:5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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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수험생 유의 사항 안내…예비소집서 받은 수험표 반드시 지참
한국사 안 치면 전체 시험 무효…지진 등 돌발상황 시 감독관 지시 따라야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의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은 뒤 이를 지참하고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수능 수험생 유의 사항'을 4일 발표했다.

 

유의 사항에 따르면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챙겨 지정된 시험실에 도착해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한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오전 8시까지 시험장 내 시험 관리본부로 찾아가면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시험장 반입이 금지된 물품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는 물론 스마트워치를 포함한 각종 스마트기기, 태블릿PC, 통신(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전자담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들고 갈 수 없다.

 

시계의 경우 결제·통신 기능과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모두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할 수 있다.

 

보청기, 돋보기, 연속혈당측정기 등 신체조건 혹은 의료상 이유로 필요한 물품은 매 교시 감독관의 사전 점검을 거쳐 소지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왔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에게 전자기기를 제출해야 한다.

 

전자기기를 내지 않고 갖고 있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되며 당해 시험은 무효가 된다.


수험생들은 필수 과목인 한국사가 치러지는 4교시 탐구 영역 응시 방법도 꼭 숙지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한국사 영역 시험을 봐야 한다. 

 

이어지는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서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 순서에 맞게 응시해야 하며, 해당 순서의 선택과목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한다.

 

본인이 선택한 4교시 과목과 순서는 수험표와 수험생 책상 상단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교시 탐구 영역에서 2개 과목 응시를 선택한 수험생이 제2 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제1 선택 과목의 답안을 수정하거나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로 간주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답안지에는 개인 샤프나 연필이 아닌, 배부받은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필적 확인 문구도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기재해야 한다.

 

시험 종료를 알리는 벨이 울리면 즉시 필기도구를 내려놓고 답안지는 오른쪽에, 문제지는 왼쪽에 놓은 후 손을 밑으로 내린 채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 중 지진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엔 침착하게 시험 관리본부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수험생 유의 사항 자료집과 동영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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