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미디어 산하 레이블 어센틱(authentic)과 테잎스(tapes)가 합동 공연 '[authentic x tapes]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를 선보인다.
11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합동 공연은 어센틱과 테잎스 두 레이블이 지속적으로 협업을 도모하고 레이블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 2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열린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 '[authentic x tapes]: 구원찬 x 김승윤' 무대에는 크리스피(creespy)의 멤버 '김승윤'과 어센틱 소속 아티스트 '구원찬'이 출연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김승윤은 밴드 The 1975의 'Guys' 커버 무대를 시작으로 특유의 세련된 무드와 라이브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크리스피 기발매곡 'A New Meaning', 'You're Just My Type', 'Daydreaming' 등을 솔로 버전으로 편곡해 색다른 무대를 선사했다.
구원찬은 'sweether'를 시작으로 '허수아비', '너는 어떻게', '슬퍼하지마'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섬세한 감수성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따뜻한 시선과 깊이 있는 통찰력 속에 펼쳐진 진솔한 무대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승윤과 구원찬은 이번 합동 공연을 통해 신곡을 최초 공개하기도 했다. 김승윤은 이날 처음으로 솔로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오는 8일 발매 예정인 싱글 무대를 선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구원찬은 공연 하루 전인 1일에 발매한 디지털 싱글 '오류'의 첫 라이브를 공개해 진심과 표현 사이의 미묘한 어긋남을 세밀하게 녹여냈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CJ아지트 광흥창에서 진행됐다.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로 음악 팬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긴 어센틱과 테잎스의 합동 공연은 오는 15일 두 번째 공연을 앞두고 있다. 두 번째 공연은 서울 마포구 소재의 마운드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음악적 실험을 통해 다층적 사운드를 선보이는 '권소정'과 청춘의 현실을 뾰족하고 솔직하게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 '희규'가 함께한다.
권소정과 희규는 각각 세션과 함께 올라 듀오 셋으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소한의 악기와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무대는 섬세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센틱과 테잎스는 이번 합동 공연 프로젝트 '[authentic x tapes]'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 간 협업 무대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