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키스누(KISNUE)가 태국 밴드와 함께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3일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에 따르면, 키스누는 지난 2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태국 밴드 욘라파(YONLAPA), 키키(KIKI)와 'Buzzing Tour in Seoul'을 통해 한 무대에 올랐다. 이는 태국 레이블 Parinam Music이 기획한 글로벌 교류 프로젝트 'Buzzing Tour'의 서울 편으로, 한국 인디 신을 대표해 키스누가 참여했다.
이날 키스누는 세련된 신스팝과 일본 에스테틱의 록 사운드가 어우러진 세트리스트로 공연의 오프닝을 장식했다. 키스누만의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보컬, 미니멀한 구성 안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결은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기 충분했다.
특히 키스누는 'Same', 'Dive', 'No Paradise' 등 대표곡을 비롯해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라이브 버전의 무대를 선보여 더욱 큰 호응을 얻었다. 관객들은 세련된 영상미와 사운드 연출이 어우러진 퍼포먼스에 "한국 인디씬의 새로운 색깔을 보여준 무대"라는 반응을 보이며, 공연 종료 후에도 키스누를 향한 응원을 이어갔다.
키스누가 참여한 'Buzzing Tour in Seoul'은 태국 Parinam Music이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 중인 교류형 공연 시리즈로, 이번 서울 공연은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제안을 통해 실현되었다. 키스누는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하여 태국 밴드 욘라파, 키키와 함께 한국과 태국 인디 신을 잇는 의미 있는 첫 무대를 완성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세 밴드 간 협업 및 콘텐츠 교류도 논의되고 있어, 향후 공동 프로젝트로의 확장도 기대된다.
한편 키스누는 2024년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합류 후, 'MU:CON',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유의 부드러운 보컬과 감각적인 프로덕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스누의 음악은 동시대 청춘의 정서를 담아내며 국내외 팬들에게 점차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Buzzing Tour in Seoul'를 성공적으로 마친 키스누는 "음악으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다른 언어의 감정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무대에서 직접 느꼈다"라며 "한국과 태국 인디씬이 함께 성장해 가는 첫걸음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