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형 모델 SUV 전기차 '일렉시오' 공개

  • 등록 2025.10.30 12: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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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기 SUV ‘일렉시오’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 '일렉시오(중국명 EO 이어우)'를 29일 베이징에서 선보였다고 30일 전했다.


3가지 모델로 출시되는 일렉시오의 가격은 11만9800위안(한화 2400만원)~14만9800위안(한화 3000만원)이다.


중국 현지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 가격대가 10만위안 내외라는 점에서 이 같은 가격대를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


일렉시오의 전장과 전폭은 각각 4615mm와 1875mm이며, 휠베이스는 2750mm이다.


88.1kWh 배터리가 탑재된 일렉시오의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722km(CLTC 기준)이다. 표준 모델(64.2kWh)의 주행가능 거리는 540km다.


차량 내부에는 ▲27인치 4K 대화면 디스플레이 ▲3만:1 명암비를 갖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BOSE사의 8스피커 및 현대차 최초로 차세대 몰입형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가 탑재됐다.


측면 커튼 에어백을 포함한 총 9개의 에어백 시스템과 비상 상황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오는 도어 핸들 등 첨단 안전 사양도 적용했다.


특히 도어 핸들의 경우 배터리 방전 및 비상 상황에서도 개폐가 가능하고 내부에도 잠금 해제 버튼이 있어 위급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오익균 현대차 중국권역본부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In China, For China, To Global(중국에서, 중국을 위해, 세계를 향해)’ 전략의 첫 모델인 일렉시오를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동화 및 차량의 지능화 속도가 매우 빠른 중국 시장에서 적극적인 현지화 노력을 바탕으로 반드시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전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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