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용빈이 ‘더 트롯쇼’에서 1위를 달성했다.
김용빈은 지난 20일 오후 8시 방송된 SBS Life ‘더 트롯쇼’에서 임영웅 ‘돌아보지 마세요’, 안성훈 ‘사랑해요’와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1위를 기록했다.
김용빈은 ‘미스터트롯3’ 우승 특전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로 실시간 투표 2000점, 음원 및 소셜 미디어 점수 1239점, 방송 및 사전 투표 점수 5300점을 얻으며, 총 8539점으로 10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앞서 ‘금수저’로 ‘더 트롯쇼’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던 김용빈은 이번 주 1위를 달성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번 ‘더 트롯쇼’에서는 강혜연, 곽영광, 김경민, 김민희, 김희재, 미니마니, 박현호, 설하윤, 성민, 송민준, 양지은, 유지나, 윤태화, 이수연, 정다경, 최수호, 카피추, 홍자, 황민호도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희재는 첫 미니앨범 ‘HEE'story’(희스토리)의 타이틀곡 ‘다신 볼 수 없는 내 사랑’을 불러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희재는 섬세한 가창으로 아련한 분위기를 안기는가 하면, 갈수록 몰아치는 가창으로 강렬한 전율을 안겼다.
송민준은 첫 미니앨범 ‘Prologue’(프롤로그)의 타이틀곡 ‘그림일기’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절절함이 느껴지는 애절한 보이스로 그리운 마음을 표현, 보는 이들을 감성에 젖게 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저음과 고음을 넘나들며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음 구간에서는 깨끗하고 청아한 보이스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곽영광은 진미령의 ‘미운 사랑’을 열창하며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무게감이 느껴지는 담백한 보컬로 ‘미운 사랑’의 가사 속 그리움의 감정을 온전하게 전달하는가 하면, 뛰어난 가창력까지 보여주며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더 트롯쇼’의 차트곡 및 차트 후보곡은 2022년 1월 1일 이후 발매된 트롯 장르 곡 중 선정된다. 선정된 100곡의 후보곡에 대한 사전 투표는 생방송 1주 전 4일간 진행되며, 실시간 투표는 생방송 당일 저녁 8시 5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최종 1위 곡은 음원 점수, 소셜 미디어 점수, 방송 점수, 투표 점수를 합산한 사전 투표 점수에 실시간 생방송 투표를 합산해 선정된다. 3주 연속 1위를 할 경우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