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245만여명 인천공항 이용 예상…10월3일 가장 붐빈다

  • 등록 2025.09.30 10: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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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균 이용객 22만여명…출국장 오전 5시부터 운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245만명을 넘는 이용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내달 2∼12일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11.5% 증가한 22만3천명으로 전망된다.

 

연휴 기간 인천공항이 가장 붐비는 날은 10월 3일로, 총 23만9천명이 이용해 공항 역대 최다 여객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 역시 10월 3일로 예측된다. 도착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마지막 날인 12일로 전망된다.

 

공사는 추석 연휴를 특별 교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공항 혼잡 등 여객 불편이 없도록 특별대책을 운영한다.

 

출국 수속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여객터미널 1번 출국장 엑스레이 검색 장비를 확충하고 보안 검색 인원을 증원한다.

 

출국장 운영 시간도 기존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한 시간 앞당기고 항공사와 협력해 추가 체크인 인력을 배치한다.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해 주차장 1천300면을 추가 확보하고 심야 노선버스 운영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도 기존 3곳에서 5곳으로 늘린다.

 

연휴 기간 자회사 노동조합 파업 예고와 관련해서는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는 내달 1일 오전 6시부터 무기한 전면 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학재 사장은 "연휴 기간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연합뉴스)

권혜진 rosyriver@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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