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정보보호 통제 강화...책임경영 기반 정보보호 체계 가동

  • 등록 2025.09.25 09: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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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이 책임 경영 기반 정보보호 체계를 가동한다.


최근 이동통신사를 중심으로 사이버 해킹 등 정보보안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신한금융이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고객의 금융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5일 전했다.


신한금융은 책무 기반 정보보호 통제 체계 강화, 신한지주 이사회 대상 정보보호 연수, 그룹 경영계획 내 정보보호 평가 강화 등 세 가지 축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에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정보보호 관련 직무별 담당 업무 및 활동 내용 등을 기록한 ‘직원 내부통제 활동 명세서’를 신설, 직원들의 정보보호 역할을 명확히 관리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책무 범위를 임원 및 부서장에서 직원까지 확장, 문제 발생 시 정확한 원인 파악과 신속한 대응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


또 리더십 조직의 금융보안에 대한 이해와 중요성 인식 제고를 위해 지주회사 이사회를 대상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금융보안의 중요성 및 이사회 고려사항’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그룹사별 정보보호 관련 사업의 적정성 점검을 위해 내년 그룹 경영계획에 정보보호 관련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신한금융 측은 주요 그룹사별 인력 및 예산 증대를 필수 평가 지표로 반영해 책임 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디지털 금융 확산에 따라 정보보호는 단순한 보안 활동을 넘어 고객 신뢰 확보와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선제적 투자와 혁신을 통해 전 그룹사로 정보보호 통제 체계를 확대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고객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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