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허각이 임한별의 곡을 리메이크해 선보인다.
9일 소속사 OS프로젝트에 따르면, 허각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9월 24일'을 발매한다.
'9월 24일'은 2021년 9월 24일 발매된 임한별의 원곡으로, 발라드 팬들 사이에서 숨은 명곡으로 꼽혀왔다. 특히 허각이 평소 애창곡으로 여러 차례 언급해온 노래이기도 하다.
앞서 임한별 유튜브 채널에서 허각이 '9월 24일'을 짧게 부른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팬들의 리메이크 요청이 쇄도했고, 지난 4일 허각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식 커버 영상을 공개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허각은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임한별의 원곡과는 또 다른 스타일로 곡을 완벽히 소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지난 9일 OS프로젝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따스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몽환적인 수채화 배경 속에서 한 남성이 고백을 하기 위해 하얀 꽃다발을 뒤로 든 채 서 있는 모습이 담겨 곡이 지닌 아련하고 감성적인 분위기를 배가했다.
허각은 그간 'Hello(헬로)', '나를 잊지 말아요', '모노드라마', '물론' 등 여러 히트곡을 통해 감성 발라드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리메이크 역시 허각 특유의 진정성 있는 보컬이 더해져 원곡과는 또 다른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