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음원 차트에서 흥행 청신호를 켰다.
28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유튜브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What You Want(왓 유 원트)’는 28일 기준 누적 재생 수 1000만 회를 돌파했다. 지난 18일 음원 발표 후 10일 만에 이룬 성과다. 신인 보이그룹이 해당 플랫폼에서 단기간에 1천만 스트리밍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유튜브 뮤직이 국내외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스트리밍 창구라는 점에서 코르티스의 대중적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같은 날 코르티스의 유튜브 뮤직 월간 시청자는 1010만 명에 달한다. 이는 지난 28일 동안 이들의 콘텐츠를 시청하거나 음악을 청취한 전 세계 사용자 수를 추산한 수치다. 코르티스의 공식 유튜브 계정이 지난 10일 개설되었음을 감안하면 18일 만에 1010만 명이 코르티스의 콘텐츠를 감상한 셈이다.
코르티스는 대형 가수의 대격돌이 진행 중인 국내 음원 차트에서 가파르게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What You Want’는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 91위(8월 20일 자)로 진입한 뒤 최신(8월 26일 자) 차트에서 19위에 오르며 인기에 가속을 붙였다.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한국’에서는 137위(8월 22일 자)에서 61위(8월 26일 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해외 성과도 빛났다.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스포티파이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전 저장한 페이지를 기준으로 매주 순위를 매기는 최신(8월 27일 자) ‘카운트다운 차트 글로벌’ 10위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도자캣(Doja Cat) 등 미국 대형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는 코르티스에 대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높은 기대와 인기를 뒷받침한다.
‘What You Want’는 지난 21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 이후 상승세를 탔다. 트레드밀을 활용한 신선한 안무와 땀냄새가 짙게 배인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선보인 탄탄한 가창력 역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
음악과 무대가 ‘입덕 창구’ 역할을 했다면 자체 콘텐츠는 팬심을 심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들은 무대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은 뒤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안무 연습, 리허설 현장, 자체 제작 뮤직비디오를 연이어 공개했다.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답게 리얼한 연습과 작업 과정을 공유하면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일상 속 멤버들의 꾸밈없는 모습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는 팀의 매력을 배가했다.
코르티스는 28일 오전 10시 팀 공식 SNS에 9월 8일 정식 발매되는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의 마지막 콘셉트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멤버들은 포토부스에서 마음껏 노래하고 자유롭게 포즈를 취하는 등 솔직한 매력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