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 80주년을 맞아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투데이야(TDYA)가 14일 정식 데뷔한다.
투데이야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꺼지지 않는 빛(Keep The Light)'을 발매한다.
'꺼지지 않는 빛'은 어두웠던 시대 속 광복의 빛을 지켜냈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헌사로, 나아가 그 빛을 이어나가는 우리 세대의 세계로 향하는 꿈과 도전을 음악으로 표현한 곡이다. 강렬한 트랩(Trap) 비트 위에 펼쳐지는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과 파워풀 보컬 퍼포먼스, 세대를 아우르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이 곡은 최근 미국 빌보드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Golden)'의 작곡가 이재(EJAE)가 작곡해 더욱 눈길을 끈다.
또한 작사는 투데이야의 래퍼 미란이가 맡아 광복과 보훈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담아냈고, 안무와 퍼포먼스는 댄서 에이미가 기획해 무대 전반에 광복의 정신과 고귀한 가치를 표현했다. 특히 음원 수익 전액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기부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의 웹 예능 '오늘도 데뷔조'를 통해 결성된 투데이야는 구독자 80만 명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 우정잉, 댄서 에이미, 래퍼 미란이, 이달의 소녀 출신 현진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이다. 팀명 투데이야는 광복의 그날이 있기에 '오늘'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프로그램의 취지를 되새기게 한다.
투데이야는 음원 발매 다음 날인 8월 15일 광복절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에 참석해 데뷔곡 '꺼지지 않는 빛'의 무대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이라며 "우리의 음악이 독립유공자분들께 힘이 되고, 광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오늘도 데뷔조'는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어서오고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부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네 멤버가 광복과 보훈이라는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로 뭉쳐 투데이야로 데뷔하기까지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공개된 '오늘도 데뷔조' 6화 에피소드에서 투데이야는 데뷔곡 '꺼지지 않는 빛' 가사에 담긴 의미를 밝혔다. 해당 에피소드에는 지난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아리랑'을 편곡했던 가수 윤상이 게스트로 출연, 투데이야의 실력을 호평하며 프로그램의 취지와 의미에 아낌없는 응원과 찬사를 보냈다.
대선배의 응원에 힘입어 '꺼지지 않는 빛' 녹음을 마친 투데이야에게 남은 것은 첫 무대를 위한 퍼포먼스 준비다. 투데이야의 안무 연습 과정을 담은 7화 에피소드는 오는 15일 광복절 당일 오후 6시에 공개돼 출신, 세대, 지역까지 모든 것이 달라도 오직 광복을 위해 모였던 순국선열의 정신과 광복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