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유커 무비자 앞두고 씨트립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등록 2025.08.07 0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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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화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씨트립은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인 트립닷컴 그룹의 계열사로 중국 본토에서 항공권, 숙박, 열차 등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등록회원만 3억명이 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다.


대한항공은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트립닷컴 그룹 본사에서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 장융 트립닷컴 그룹 항공권 사업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 가운데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전했다.


양사는 ▲씨트립 웹사이트 내 대한항공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 ▲대한항공 항공권을 포함한 차별화된 여행 상품 개발 ▲기업 상용 수요 대상 맞춤형 프로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전략적 협력으로 중화권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한중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460만여명으로 국가별 집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252만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늘었다.


대한항공은 8월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20개 주요 도시(21개 공항)에 26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노선 수요 회복 신호에 맞춰 중국 시장 내 대한항공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고,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신 yscho@ra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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